(서울=포커스뉴스) 5일 오후 1시 20분쯤 경북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에서 트레일러 화재가 발생해 오후 2시쯤 진화됐다.
한국도시공사는 이날 경북 상주시와 구미시 사이에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창원방향)을 주행 중이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가 발생한 트레일러가 상당 부분 불에 탔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이후 도로공사, 경찰 등은 상주터널 양방향의 차량 운행을 모두 통제했다.
경찰은 여주방향 통행은 곧 정상화할 예정이지만 창원방향은 어느 정도 통행 통제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26일에도 같은 상주터널(창원방면) 안에서 화학용품(시너)을 실은 3.5톤 화물차량이 폭발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화상을 입었고 19명은 단순 연기흡입으로 경상을 입었지만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소방당국은 화물차량이 터널벽에 충돌하면서 적재함에 실린 시너통이 도로 위로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사진출처=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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