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관련주, 유럽 등 전 세계 확산 공포에 일제히 상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5 1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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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더스, 이날 거래 정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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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카 바이러스 관련회사들의 주가가 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의 공포감에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명문제약은 전일 대비 6.90%(350원) 오른 5420원에 거래 중이다. 명문제약은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 중인 업체다.

국내 DNA 백신 개발사로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진원생명과학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3.74%(550원) 오른 1만5250원에 거래 중이다.

뇌염백신,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바이오도 전날 하락세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1.55%(25원) 상승한 1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던 콘돔 제조사 유니더스는 현재 거래 정지 중이다. 유니더스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이후 주가가 2일간 40%이상 급등, 이날 하루 매매가 정지된 상태다.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 초기의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도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산부 사례가 처음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은 4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귀국한 임산부가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명문제약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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