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대 2천만원 지원 '2016년 한옥마을 가꾸기' 참여자 모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5 1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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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역사적·문화적·장소적 자산을 활용한 모든 공동체 사업 가능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2016년 한옥마을 가꾸기'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한옥마을 내 역사적·문화적·상징적 자원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활용, 마을의 가치를 높여 나가기 위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대상 지역은 한옥밀집지역(북촌, 경복궁 서측, 인사동, 운현궁, 돈화문로, 앵두마을, 선잠단지)으로 지정된 7곳과 은평 한옥마을을 포함한 총 8곳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한옥마을 가꾸기 공동체 사업은 해를 거듭 할수록 제안 신청이 늘어, 작년의 경우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올해에도 사업 신청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총 9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주민 모임형(주민워크숍, 마을잔치, 마을프로젝트 등) ▲시민 참여형(관광객 등 시민 대상) ▲학교 교육형(탐방, 현장체험 등 주변 학교 학생 대상) ▲마을 특화형(전문가 참여, 마을의 다양한 자원 발굴·활용) ▲지역 연합 공동형(3개 이상 주민모임 및 단체 협업) 등 5개 유형별로 나눠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이 지역에 소재한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 및 단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또 지원 대상은 한옥의 역사적·문화적·장소적 자산을 활용한 공동체 사업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4일까지 서울시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http://bukchon.seoul.g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서울시 한옥조성과(신청사 3층)에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s1601h@seoul.go.kr)로도 접수할 수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적 자원인 한옥마을의 가치를 주민 스스로 참여해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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