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원·달러 환율 10.3원 내린 1191.8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5 09: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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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시기 늦춰질 가능성·미국 경제지표 부진 영향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금리인상 기대 약화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10.3원 하락한 1191.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미국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분위기에 하락했다.4일(이하 현지시간)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시장이 12월 금리 인상 이후 위축했다고 언급, 금리 인상이 뒤로 미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커졌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라 달러화 약세 기조가 이어졌다. 4일 미 노동부는 4분기 생산성 연율 기준 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가 2.1% 하락할 것이라 전망한 것보다도 높았다. 또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공장재수주실적이 2.9% 내려 2014년 12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2.8%보다 더 높은 하락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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