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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_4분기_및_연간_실적_표.jpg |
(서울=포커스뉴스) CJ오쇼핑은 지난해 취급고 3조555억원, 매출액 1조1194억원, 영업이익 114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3.8%, 12.4%, 19.7% 감소한 수치다.
연간 실적은 메르스와 백수오 여파로 인한 소비 침체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 부진, e커머스 사업의 상품 구조조정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연간 모바일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16.4% 성장한 7450억원을 기록했다. TV 취급고의 경우 1조6957억원으로 7.3% 감소했다. 모바일 취급고는 전체 취급고에서 24% 비중을 차지했다.
연간 해외 취급고는 전년 대비 8.8% 증가한 2조735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조 원을 돌파했다. 중국 동방CJ, 중국 천천CJ, 베트남 SCJ, 필리핀 ACJ 등 총 네 곳의 해외 플랫폼에서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태국 G” CJ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송출수수료 감소 및 저마진 상품 판매 축소에 따른 매출이익률 개선으로 전년 4분기 대비 3.8% 증가한 377억원을 달성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취급고는 CJ오쇼핑 e커머스 사업의 저마진 상품 판매 축소와 겨울 시즌성 상품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78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모바일과 웹의 저마진 직매입 상품 축소로 2898억원을 기록해 11.9% 줄었다.
강철구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CJ오쇼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프라인 매장, 방판 등 신규 채널 확보 및 상품 포트폴리오 개편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멀티채널 성과를 극대화 해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 위주 경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진출한 멕시코를 포함해 신규 진출 플랫폼을 조기 안정화 시키는데 주력하는 한편 해외 신규 시장 개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CJ오쇼핑 2015년 4분기 및 연간실적.<자료제공=CJ오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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