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켈리, 전지훈련 첫 불펜피칭 "밸런스·컨트롤·어깨상태 다 괜찮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4 16: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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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김원형 투수코치 지켜보는 가운데 25개 공 던져
△ sk켈리전지훈련불펜피칭.jpg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SK 외국인투수 메릴 켈리가 순조롭게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SK는 4일 "켈리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올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켈리는 김용희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패스트볼 20개, 체인지업 5개 등 25개의 공을 던졌다.

켈리의 첫 불펜투구를 지켜본 반응은 좋았다. 김용희 감독은 "정해진 스케줄대로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제구, 회전, 밸런스 모두 좋았다"고 평했다. 김원형 투수코치도 "첫 불펜피칭이라 본인 느낌대로 던지도록 했다. 볼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아직 몸을 만드는 과정인데 현재 상황에 알맞은 피칭으로 잘 소화한 것 같다. 계획대로 착실히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위 평가보다 켈리 스스로 만족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켈리는 "첫 피칭이라 무리하지 않고 편안하게 던졌다. 밸런스, 컨트롤, 어깨상태 등이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다. 오랜만에 던져 몸이 조금 덜 풀린 느낌이 있었는데 시즌에 맞춰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켈리는 지난 시즌 SK에서 뛰며 30경기 11승10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프로야구 SK 외국인투수 메릴 켈리가 2016 미국 전지훈련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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