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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국야구가 야구 저개발국 지원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야구발전위원회는 4일 "데상트코리아와 함께 세계 6개국에 야구화와 글러브 등 야구용품을 기증한다"고 밝혔다. 총 2억원 상당의 물품을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오스트리아 등에 기증한다. 야구 열의는 높지만 용품이 부족하고 저변이 취약한 국가 선수들이 야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허구연 야구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베트남을 찾아 베트남과 캄보디아 야구협회에 용품을 기증했다. 향후 4개국에게도 순차적으로 용품이 지원된다. 허 위원장은 "한국야구가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하는 등 국제 위상이 높아진 만큼 야구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 지속적으로 야구 저개발국 지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KBO는 대한야구협회, 데상트코리아와 함께 지난 2013년 '희망의 야구화 기증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국내 초·중·고 11개교 뿐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등 아시아 8개국에도 야구화를 지원했다.허구연 KBO 야구발전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지난 1월 베트남을 찾아 베트남과 캄보디아 야구협회에 용품을 지원했다. 허 위원장이 마이바이 흥 베트남 호치민시 체육국장(왼쪽)과 탕바 리 호치민시 체육실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야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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