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원·달러 환율 급락 1202.1원 마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4 16: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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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비스업 경기 부진·국제 유가 급등

(서울=포커스뉴스) 미 서비스업 경기 부진과 국제 유가 상승에 영향받아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2원 내린 1202.1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1204.0원으로 개장했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낮은 성적을 보이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수그러들었다. 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5로 지난달 55.8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 조사치인 55.2를 크게 밑돌았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한 인터뷰에서 금융 상황이 12월 금리 인상 이후 위축됐다고 발언한 것도 달러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또 오는 5일 발표되는 미 1월 고용지표 성적 부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약세가 더 진행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제 유가 급등으로 위험자산 회피심리는 누그러들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8.03%(2.40달러)급등해 배럴당 32.28달러로 최종 호가됐다.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장중 7.09%(2.32달러) 오른 배럴당 35.04달러에 마감됐다.최근 1개월간 원·달러 환율 동향 <사진출처=네이버 환율그래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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