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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
(서울=포커스뉴스) 경기 부천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중생의 부검 결과 외상성 쇼크사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법의관의 소견이 나왔다.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4일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의 구두소견에 따르면 변사자의 대퇴부에서 비교적 선명한 출혈이 관찰됐다"며 "CT나 X-레이 검사 결과 골절이나 복강 내 출현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현미경 검사 등 정밀감정을 거쳐야 하기에 현 단계에서 정확한 사인을 알 수는 없다"면서도 "외상성 쇼크사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정식 감정결과는 1주일 후쯤 나올 예정이다.
국과수는 앞서 3일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 20분까지 국과수 내 특수부검실에서 부검을 실시했다.여중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집안에 방치한 혐의를 받은 목사 이모(47)씨가 3일 오후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를 나와 유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2016.02.03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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