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정비기술 온라인서 전면공개"…안전사고 선제대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4 10:25:05
  • -
  • +
  • 인쇄
공식 서비스센터 대상 BMW 마이스터 랩 제도 도입

외부수리업체에 기술 정보 공개 및 기술 노하우 전수
△ 답변하는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

(서울=포커스뉴스) BMW코리아는 최근 잇따른 차량 화재사고와 관련해 종합대책을 적극 마련하고, 직접적인 원인 도출이 힘든 사고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차량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대내외적인 기술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내부적으로는 공식 서비스센터 현장에서 고객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기술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BMW 마이스터 랩은 검증된 업계 최고의 국가공인 기능장으로 구성된 기술팀을 딜러사 서비스센터에 배치하는 제도이다. 기술적 접근이 난해하고 안전을 요하는 많은 전자계통 장비 및 진단, 빠른 정비를 전문으로 취급함으로써 관련 문제점등을 집중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BMW는 마이스터 랩 제도를 올 한해동안 전 딜러사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외부적으로는 올 상반기내에 부품 및 차량 정비를 위한 기술 정보를 온라인에 전면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자동차관리법(자동차 정비기술 공개 의무 법안)에 따라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그동안 대외비로 관리해왔던 기술 노하우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는데 의미가 있다.

또 4월부터는 외부 자동차 수리업체를 대상으로도 정기적인 BMW 기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바른 부품 사용법 및 수리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 공유, 순정 부품 공급 채널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술 자문을 받고자 하는 전국의 외부수리업체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 세미나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외부 수리 업체를 이용하는 고객들까지 고려하여 예기치 않은 안전 사고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아울러 노후 차량을 대상으로 한 무상 안전 점검 캠페인도 진행된다. 이는 연식이 오래되거나 마일리지가 긴 차량, 혹은 차량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 장비를 장착한 차량일수록 사고 예방을 위해 정기적이고 검증된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캠페인은 최소 5년 또는 10만km 무상 소모성부품 제공기간(BSI)이 만료된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무상 안전 점검, 차량 수리 금액의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3월말부터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BMW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자체적인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제도를 신속하게 적용할 것"이라며 "만에 하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해서도 기술적 지원 및 적극적인 보상 조치를 통해 브랜드가 고객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고객 만족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MW는 향후 적극적인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한 대내외 프로그램들을 통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기술 공유를 사회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5.11.24 사진공동취재단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