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개소세 영향' 수입차 1월 판매 고전…전년比 18.5%↓ 급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4 09: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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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만6234대 판매, 벤츠 1위…BMW 2위

폭스바겐 티구안 연초 베스트셀링카

(서울=포커스뉴스) 개소세 인하조치 종료에 따라 국내 수입차 판매량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대비 33.4%, 전년 동기 대비 18.5% 각각 감소한 1만6234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298대로 1위, BMW 2410대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BMW(5224)가 벤츠(4950)에 우위를 점한 바 있다.

이어 아우디 1900대, 폭스바겐 1660대, 포드 1053대, 랜드로버 874대, 렉서스 577대, MINI 484대, 볼보 463대, 혼다 406대, 인피니티 392대, 크라이슬러 332대, 토요타 275대, 푸조 265대, 포르쉐 265대, 닛산 260대, 재규어 180대, 캐딜락 49대, 시트로엥 42대, 벤틀리 27대, 피아트 16대, 롤스로이스 6대 순으로 판매됐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지난달에 이어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31대)이었다. 티구안은 2015년 전체 판매량에서도 1위를 점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220 d 4MATIC(619대), S 350 d 4MATIC(578대), E 220 블루TEC가 판매량 2, 3, 4위를 차지해 벤츠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5위는 포드 익스플로러 2.3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7677대(47.3%), 2000~3000㏄ 미만 6965대(42.9%), 3000~4000㏄ 미만 1016대(6.3%), 4000㏄이상 572대(3.5%), 기타(전기차) 4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890대(79.4%), 일본 1910대(11.8%), 미국 1434대(8.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102대(68.4%), 가솔린 4457대(27.5%), 하이브리드 671대(4.1%), 전기 4대(0.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6234대 중 개인구매가 9845대로 60.6%, 법인구매가 6389대로 39.4%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758대(28.0%), 서울 2471대(25.1%), 부산 633대(6.4%)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02대(37.6%), 부산 1022대(16.0%), 경남 839대(13.1%) 순으로 집계됐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더불어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및 계절적인 비수기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2016년 1월 국내 수입차 실적 집계 결과, 전년 대비 18.5% 하락한 1만6234대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2016.02.01 박봉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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