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헌법 1조, 박근혜 정부서 잘 지켜져"…유승민 저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4 08: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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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갑 정종섭 전 장관 선거사무실 개소식서 "헷갈려하는 사람이 있어서…"
△ 국민의례하는 최경환

(서울=포커스뉴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다시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을 겨냥하고 나섰다.

최 전 부총리는 3일 20대 총선에서 대구 동구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헌법 1조는 박근혜 정부에서 잘 지켜지고 있다. 헷갈려하는 사람이 있어서…"라고 말했다.

이는 유 의원이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 등록 소식을 전하며 "거리에서, 시장에서 주민들의 손을 잡으면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의 무거움을 절감하고 있다"고 헌법 1조2항을 인용한 것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최 전 부총리는 "최근 대구‧부산 등을 찾아 민심을 들어보니 한결같이 '국회를 지금처럼 놔두면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했다. 대구에서 현역 국회의원 교체에 대한 여론이 높았다"고 말하기도 했다.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3일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을 겨냥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 1월29일 오후 최 전 부총리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모습. 2016.01.29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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