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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리 모인 전국 교육감들 |
(서울=포커스뉴스)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문제 해결을 위해 3일 기자회견을 열었던 전국 14개 시·도교육감들이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3일 “청와대를 향해 누리과정 예산문제 해결을 촉구한 14개 시·도교육감들은 요구사항 관철을 위한 행동의 하나로 릴레이 1인 시위에 직접 나설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14개 교육감들은 4일부터 매일 오전 9~10시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나서고 첫날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청와대 앞에 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14개 시·도교육감들은 3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들은 이달 15일 이전에 누리과정 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회의를 정부와 국회에 제안했다”며 “그러나 교육감들의 절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요청은 묵살되고 보육대란, 교육대란 등은 현실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대통령과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 방안 마련을 바라는 간곡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국가책임 보육체계를 구축하고 5살까지 맞춤형 무상보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는데 이 공약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이날기자회견에는 조희연 서울교육감, 김석준 부산교육감, 이청연 인천교육감, 장휘국 광주교육감, 설동호 대전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이재정 경기교육감, 민병희 강원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장만채 전남교육감, 박종훈 경남교육감, 이석문 제주교육감 등이 참석했고 우동기 대구교육감, 김복만 울산교육감, 이영우 경북교육감 등은 동참하지 않았다.3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누리과정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에서 전국 교육감들이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6.02.03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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