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 광진경찰서는 대학교 내 동아리방 등에 들어가 현금, 전공서적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로 김모(44)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소재 대학 8곳의 사무실, 동아리방 등을 돌아다니며 총 21차례에 걸쳐 지갑, 전공서적 등 1130여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동아리방 등이 점심·심야시간에 문이 잠겨지지 않은채 자주 비어있는 점을 노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서울지역 사립대를 다닌 김씨는 대학교 3학년 때 제적된 이후 취업하지 못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주로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한 대학교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가 2014년 10월쯤 출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학에는 일반인 출입이 쉬운만큼 외출시 사무실, 동아리방 등의 출입문 단속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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