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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즈 취하는 강하늘 |
(서울=포커스뉴스) 강하늘이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자신의 주연작 '동주'와 '좋아해줘'가 같은 날 개봉하기 때문이다.
강하늘은 "어쩌다 보니 같은 날 두 작품이 개봉하게 됐다. 사실 제 의사가 반영된 일도 아니었고, 제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좋아해줘' 언론시사회에서다.
이어 강하늘은 "저는 '동주' 촬영을 마치고 3개월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놀았다. 여행도 다니고. 그 후에 '좋아해줘'를 촬영했다. '너 안쉬느냐'는 말을 많이 듣는데, 저는 분명히 쉬었다. 놀 만큼 놀았는데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다. 제가 정말 사랑해서 선택하고 촬영한 작품이다"고 애정을 덧붙였다.
강하늘의 말에 옆에 앉아있던 유아인이 "뭘 더 사랑해?"라고 장난기 섞인 질문을 했다. 강하늘은 크게 당황하며 "아, 그러지 말아달라"며 "아이"라고 연신 감탄사를 뱉은 뒤 "'동주'를 '좋아해줘'"라고 센스있는 말을 덧붙였다.
'좋아해줘'는 SNS를 매개체로 사랑을 키워가는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아인,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이솜, 강하늘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2월 18일 개봉한다.(서울=포커스뉴스)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동주'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강하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영화 '동주'는 일제강점기 스물여덟의 나이로 삶을 마감한 시인 윤동주의 청년기를 그린 영화로 2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2016.01.28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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