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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표창원 |
(서울=포커스뉴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3일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기구에 통보한 것과 관련, "박근혜 정부는 전혀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표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국가 안보가 "위태롭다"고 지적하며 "지난 북핵 실험도 결국 미국과 유엔이 주도하는 제재를 구경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실질적으로 북한 제재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며 "국제적인 외교 노력을 기울이고 북한을 한편으로는 지원하고 다른 편으로는 제재하는 두 가지 접근 전략으로 북한의 망동을 통제·제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표 비대위원은 "정부는 하루빨리 대북정책을 전환해 국민을 안신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2일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2월 8~25일 사이에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표창원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16.02.0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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