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분기 21조원 이상 더 푼다…승용차 개소세 재인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3 10: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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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6월말까지 5→3.5% 인하, 쏘나타 최대 58만원 혜택

(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승용차 개별소비세 재인하에 나섰다. 상반기 소비둔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정부는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6월말까지 5%에서 3.5%로 다시 인하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날부터 현재까지 판매분에도 소급해 적용된다.

차종별로 현대 엑센트 24만∼36만원, 아반떼 29만∼40만원, 쏘나타 41만∼58만원, 그랜저 55∼70만원, 투싼 43만∼53만원, 싼타페 52만∼63만원, 기아 프라이드 22만∼32만원, K3 26만∼44만원, K5 41만∼57만원, 스포티지 41만∼53만원, 쏘렌토 51만∼62만원, 신형 K 55~72만원의 세금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정부는 또 영화관, 스키장, 테마파크 등 할인이벤트를 확대하기 위해 민·관과 협조하고 대형 면세판매장을 중심으로 설 연휴 전부터 세금 즉시환급을 실시키로 했다.

재정과 정책금융 집행 규모도 늘린다.

정부는 1분기중 재정, 정책금융 등 자금 집행규모를 계획 대비 21조원 이상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중앙, 지방, 지방교육재정 1분기 집행규모는 전년대비 14조원 늘어난 144조원이다. 정책금융도 1분기중에 15조5000억원 늘린다.

투자규모도 대폭 확대한다.

정부는 1분기중 한국전력 등 에너지신산업에 5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는 계획대비 1조원 늘어난 것이다. 이외에도 설비투자 가속상각 혜택을 중소기업을 중견기업까지 늘리고 연구개발(R&D) 세액공제를 지원하는 신성장, 원천기술을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3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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