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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회사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콘돔 제조사 유니더스는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3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유니더스는 29.61%(2410원) 오른 1만550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더스는 지카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 경로로 수혈과 성관계가 거론되면서 수혜주로 지목됐다.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 중인 명문제약 역시 20.41%(1000원) 오른 5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진원생명과학도 급등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9.52%(1500원) 오른 1만7250원에 거래 중이다. 진원생명과학은 백신 개발이 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에도 불구, 지카 바이러스 관련주가 모두 주목을 받으면서 함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뇌염백신,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바이오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오리엔트바이오는 10.80%(175원) 오른 1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 초기의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남미를 비롯해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칠레에서도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유니더스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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