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김포 등 전셋값 급등에 매매거래 증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3 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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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경기도 시·군지역 가운데 아파트 전셋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지역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 수요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평균 전세가는 지난 2010년말 3.3㎡당 431만원에서 2015년 말743만원으로 5년간 무려 72.39% 상승했다.

특히 경기도 32개 시·군 중 파주가 이 기간 동안 3.3㎡당 280만원에서 554만원으로 97.86% 상승하며 오름폭이 가장 높았고, △김포 96.3%(324만→636만원) △용인 84.6%(422만→779만원) △남양주 81.66%(338만→614만원) △성남 77.08%(672만→1190만원) △고양 76.96%(434만→768만원) 등의 지역이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높은 전셋값 상승으로 매매가와 격차도 크게 줄어들었다.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파주시의경우 2015년 말 평균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2억4691만원, 1억8958만원으로 5733만원 차이에 불과하다. 2010년 말에 매매가(2억5938만원)와 전세가(9459만원) 차이가 1억6479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갈아타기가 훨씬 수월해진 셈이다.

전셋값 상승폭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거래량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다.온나라 부동산통계 자료에 따르면 파주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2011년 2580건에서 2015년 7898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고, 김포시도 이 기간 동안 2950건에서 7765건으로 2.5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셋값 상승이 높은 지역에서 새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3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M1~M3블록에서 2194가구 규모의 복합단지 ‘킨텍스역 M프로젝트(가칭)’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42㎡의 공동주택 2038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56실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인근의 킨텍스 IC를 통해 자유로 이용이 편리하며, 2022년 개통예정인 GTX 킨텍스역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A2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운정'을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29층, 2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998가구 규모다. 경의중앙선 운정역까지 차량으로 약 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며 단지 앞으로 현재 일반 버스 4개노선, 광역버스 3개 노선이 정차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의 남측으로는 근린공원이 있어 녹지가 풍부하며 일부 동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 ‘동천자이’를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0개동 전용면적 74~100㎡ 총 1437가구로 이뤄졌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분당IC가 가까이 있어 강남권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도 가까워 이를 통해 강남권 진출입이 수월하다.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와 연계된 동천역 환승센터(EX-허브)도 추진중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김포 사우동 14-3번지 일대에 '김포 사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24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300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김포시청과 법원, 세무서 등 행정기관이 밀집돼 있다. 여기에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김포공항~한강신도시)의 사우역(가칭)이 인접해 있어 김포공항역까지 12분 대면 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다산진건지구 B9블록에서 전용면적 67~84㎡ 총1283가구 규모의 '다산신도시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2022년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을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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