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이틀 연속된 유가 급락세에 원·달러 환율이 1210원선을 훌쩍 넘겼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상승(원하 가치 하락)한 1214.0원으로 출발했다.
전날 국제 유가는 중국 경제성장 부진에 따른 수요 위축과 이란·이라크 산유량 공급 증가 움직임에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74달러 떨어진 배럴당 29.88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으로 30달러를 밑돌았다.
산유국 사이 감산합의가 불투명해질 거라는 우려도 추가 유가 하락에 힘을 싣고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