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 583교에 '친일인명사전'을 교부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설 전에 예산 교부를 완료하면 2월 중으로 각 학교 도서관에 '친일인명사전'이 비치될 예정이다.
'친일인명사전'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간한 도서로 총 3권으로 돼 있다.
일부 단체에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 위반을 거론하며 반발한 바 있지만, '친일인명사전'은 순수하게 교사의 학습을 위한 연구자료 및 학생들의 학습 참고자료로 제공되는 것이라고 교육청은 전했다.
도서의 비치 자체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교육청의 입장인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깊이 있게 생각하고 바르게 판단하며, 책임감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자료를 학교 현장에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