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고위법관 인사 단행…현직 법원장 9명 다시 법정으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2 19: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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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자로 법원장 22명 포함해 고위법관 107명 대상
△ 대법원

(서울=포커스뉴스) 대법원은 법원장 22명을 포함해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107명에 대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11일자로 단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법원장 순환기 제도에 따라 2014년 2월 고등법원 재판부로 복귀했던 법원장 중 3명이 법원장으로 다시 보임됐고, 현직 법원장 9명은 고등법원 재판부로 새로 복귀한 것이 특징이다.

지대운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대전고등법원장으로 유남석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광주고등법원장, 이대경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특허법원장으로 전보돼 다시 법원장 직을 맡게 됐다.

성낙송 수원지방법원장이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로 강영호 특허법원장‧성기문 춘천지방법원장‧조경란 청주지방법원장‧조해현 대구지방법원장‧최상열 울산지방법원장‧김주현 광주지방법원장‧박형남 전주지방법원장‧김창보 제주지방법원장이 각각 서울고법 재판부로 복귀했다.

이와 상응해 부장판사 9명이 지방 법원장에 보임됐다. 모두 사법연수원 15기다.

서울고법의 이종석 수석부장판사가 수원지방법원장으로, 김명수 부장판사가 춘선지방법원장, 안철상 부장판사가 대전지방법원장, 장석조 부장판사가 전주지방법원장, 황병하 부장판사가 대구지방법원장, 김광태 부장판사가 광주지방법원장, 이승영 부장판사가 제주지방법원장으로 각각 보임됐다.

대구고법의 이기광 부장판사는 울산지방법원장으로 대전고법의 신귀섭 부장판사는 청주지방법원장으로 보임됐다.

일부 지방 가정법원장 인사도 이뤄졌다.

부산가정법원장에는 문형배 부산고법 부장판사, 대전가정법원장에 이내주 인천지법 부장판사, 광주가정법원장에 장재윤 서울남부지법 수석부장 판사가 임명됐다.

3월 1일 개원 예정인 인천가정법원의 초대 법원장에는 안영길 수원지법 부장판사가 신규 보임됐다.

이번 인사에서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한 법관은 총 17명으로 21기 1명, 22기 7명, 23기가 9명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법원장 순환보직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됨에 따라 평생법관제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대법원.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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