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작가 이수지, 한국작가 최초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 올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2 15: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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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4일 이탈리아에서 최종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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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그림책 작가 이수지가 한국 작가 최초로 201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어린이도서 전문출판사 비룡소는 2일 이수지 작가의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 선장 사실을 전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은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에서 아동문학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미국의 칼데콧상, 이탈리아의 라가치상, 영국의 케이트그리너웨이상 등 세계적인 아동문학상 가운데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수지 작가는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브라질 등 세계 각국에서 그림책을 출간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동물원' '거울 속으로' '그림자놀이' '파도야 놀자' 등이 있다.

1956년에 처음 창설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은 동화작가만을 대상으로 하다 1966년부터 그림책 부문 작가로도 수상 영역을 확대했다. 에리히 캐스트너, 모리스 센닥,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토미 웅거러, 앤서니 브라운, 퀜틴 블레이크 등 세계적인 유명 작가들이 역대 수상자다.

작가의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최종 수상자는 오는 4월4일 이탈리아 볼로냐아동도서전 IBBY 기자회견장에서 발표된다.201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Shortlist)에 오른 그림책 작가 이수지. <사진제공=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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