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협업 하고 싶은 뮤지션은 아이유-바버렛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2 13: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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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미니 앨범에 래퍼 크루셜스타-가수 우효 피처링 참여
△ 인사말 하는 유승우

(서울=포커스뉴스) 가수 유승우가 컬래버레이션 작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M콘서트홀에서는 ‘유승우 작은 음악회(미니앨범 'Pit a Pat'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유승우는 선 공개곡 ‘선(45.7cm)(Feat.우효)’을 시작으로 앨범 수록곡이자 자작곡인 ‘점점 좋아집니다’, ‘스무살’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래퍼 크루셜스타의 지원 아래 타이틀곡 ‘뭐 어때(Feat.크루셜스타)’를 선보인 후 기자간담회를 연 유승우는 “지금까지는 산이, 긱스 루이, 그리고 이번 크루셜스타까지 래퍼 형들과 작업이 많았다. 래퍼 형들의 피처링은 내 모자람을 채워주는 느낌이었다. 보컬이 힘에 부칠 때 랩이 들어와 빈자리를 채워준다고 생각했다”고 녹음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선 공개곡 ‘선(45.7cm)’을 통해 호흡을 맞춘 우효와의 작업에 대해선 “색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승우는 “목소리가 워낙 좋다보니 내 모자람을 채워준 부분도 있지만 우효 누나와의 작업은 파트너십으로 협업을 하는 느낌이 더 컸던 것 같다. 마치 한 그룹이 돼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아 새로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번 개성 넘치는 뮤지션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주목 받는 유승우는 앞으로 함께 작업 하고픈 뮤지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위시리스트의 최상단은 변함없이 아이유였다. 그는 “쇼케이스 나 인터뷰 때 2~3번은 아이유 선배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아직 작업을 못해봤기 때문에 변함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새롭게 컬레버레이션 작업을 해보고 싶어진 뮤지션으로 3인조 여성 재즈트리오 바버렛츠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유승우는 “영어로 곡을 쓰면 엄청 좋다. 마치 비틀스에 버금가는 곡을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게 한국어로 바뀌면서 맞추기가 힘들어진다. 그런데 바버렛츠 누나들은 재즈를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푸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내가 쓴 곡으로 바버레츠 누나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유승우의 새 앨범 ‘핏 어 팻(Pit a Pat)’은 설익어서 더욱 솔직한 스무 살의 감정을 담아낸 앨범으로 수줍기 만한 짝사랑의 시작부터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까지 풋풋한 사랑의 사이클을 순차적으로 들려주는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뭐 어때(feat. 크루셜스타)’는 제법 성숙한 감정으로 이별을 받아들이는 스무 살의 이별 노래로 지난해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예뻐서(Feat.루이of긱스)’를 작업한 히트메이커 김도훈이 작곡을, 브라더수가 가사 작업을 맡았다.

유승우는 4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서울=포커스뉴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엠아카데미에서 가수 유승우가 새 앨범 'Pit a Pat' 발표 작은 음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2.02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엠아카데미에서 가수 유승우가 새 앨범 'Pit a Pat' 발표 작은 음악회에 참석해 신곡 '뭐 어때'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가수 유승우, 래퍼 크루셜 스타. 2016.02.02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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