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방석호 사장, 사의 표명으로 끝나선 안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2 1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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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방통위, 방 사장 횡령‧배임 조사해야"
△ 생각에 잠긴 최민희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의 호화 해외출장 의혹과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즉각 아리랑 TV 방 사장의 횡령‧배임의혹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민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최 의원은 "방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문체부 장관이 이를 수리한다고 한다"면서 "(방 사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끝낼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 의원은 "우리가 받은 제보 내용은 도저히 아리랑TV라는 공적기능을 수행하는 방송의 사장이 해서는 안 되는 일들로 가득 차 있었다"며 "심지어 특정명단 관리해서 그 명단으로 거짓보고서를 작성했다는 리스트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월 초 공익제보자로부터 방 사장 비리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다. 확인을 위해 1월12일 아리랑 TV에 사장 및 비서실 법인카드 사용내역, 출장비 세부 집행내역 등 자료를 요구했으나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감사원이 더 철저하게 조사해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물어 달라"고 요청했다.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의 호화 해외출장과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즉각 아리랑 TV 방 사장의 횡령‧배임의혹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월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최 의원 모습.2016.02.0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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