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는 어떻게 했을까', 통념 거스르는 독창적인 사람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2 08: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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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튼스쿨 교수 애덤 그랜트 신간 '오리지널스'

유명 기업인 사례 통해 창의성의 새로운 기준 제시
△ 오리지널스.jpg

(서울=포커스뉴스) 스티브 잡스, 마틴 루터 킹, 에이브러햄 링컨 등 세상을 변화시킨 독창적인 리더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을까?

애덤 그랜트가 신간 '오리지널스'를 펴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 최연소 종신교수로 임명된 저자는 구글, 골드만삭스, 디즈니 픽사, 세계경제포럼 등의 기업·단체에서 강연·자문을 하고 있는 인력관리 전문가다. 그는 책을 통해 내면의 독창성을 발휘하고 자신의 삶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먼저 독창적 지도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이들이 항상 모험을 선택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깬다.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는 사업을 시작한 뒤에도 본업인 회계사 일을 한동안 계속했다. 애플 컴퓨터를 발명한 스티브 워즈니악은 스티브 잡스와 함께 창업하고도 본래 직장인 휴렛팩커드에서 계속 일했다. 이처럼 본업을 유지해 안정감을 확보하면 다른 분야에서 자유롭게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이어 재계·정치계·문화계를 망라하는 연구 결과와 사례들을 통해 △비즈니스에서 독창성을 극대화하는 법 △다른 사람들이 내 의견을 지지하게 만드는 법 △조직을 창의적으로 관리하는 법 등을 보여준다.

총 8장 464쪽. 옮긴이 홍지수. 출판사는 한경BP. 가격은 1만6000원이다.애덤 그랜트의 신간 '오리지널스' <사진제공=한경BP> 2016.2.1. 김현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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