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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철 |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있지도 않은 선거법 합의에 이면이 있다고 운운하며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분명히 말하지만 지난 1월23일 여야 원내대표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원 원내대표는 "양당 원내대표가 양당의 국회의원 대신해 한 약속을 일방 파기하고 휴지조각처럼 버린 더민주 지도부는 아무런 사과와 이행에 대한 약속 없이 의장 주재하의 2+2 회동에 나오겠다고 한다"고 날을 세웠다.
김정훈 정책위의장 역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합의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선거구획정 동시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며 "합의 자체에는 선거구획정이 없는데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민주는 있지도 않은 이면합의 운운하며 여당에 책임 떠넘기는데, 아주 나쁘다"고 비판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도 "야당에서 이면합의 얘기하는데 새빨간 거짓말"이라면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저 세 사람 협상에서 이면합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2.02 박철중 기자 원유철(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16.02.02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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