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LED 모듈 라인업 확대…시장리더십 강화"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발광다이오드(LED) 모듈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전자는 2일 산업용 조명에 적합한 고광속(광원에서 나오는 빛의 총량) LED 모듈 '인플럭스(inFlux)'를 출시한다고 밝히며 "인플럭스가 기존 산업용 형광등과 하이파워 패키지 모듈을 대체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일반적으로 공장과 대형 창고, 실내 주차장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조명은 높은 천장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고광속은 물론 높은 신뢰성이 필요하다.
인플럭스는 삼성전자 고유의 플립칩(Flip Chip) 기술이 적용된 미드파워 패키지(LM301A)를 채용했으며, 하이파워 패키지를 사용한 모듈보다 광효율과 가격 경쟁력이 향상됐다.
특히 LED 광원 사이의 암부(발광면의 어두운 부분) 현상을 최소화해 빛이 균일하게 퍼지는 광 균제도를 높였다. 기존 미드파워 패키지를 채용한 제품보다 열저항이 낮고, 고전류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광속 제품에 적합하다.
인플럭스 직선형 모듈은 길이와 광속으로 구분되는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각 모델을 조합해 원하는 디자인과 광속(6000~4만 루멘)을 구현할 수 있어 조명 고객사의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10년의 사용 기간을 보증하는 한편, 글로벌 주요 인증기관과 협력해 조명을 제작하는 고객이 인증을 취득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킬 예정이다.
권재욱 삼성전자 LED사업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산업 조명용 LED 모듈 출시로 글로벌 조명 고객사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LED 조명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가 2일 산업조명용 LED 모듈 '인플럭스(influx)' 6종을 출시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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