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2 09: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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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5영업일만에 하락세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2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55%(10.50포인트) 떨어진 1913.77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1.46포인트) 오른 684.09를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가하락에도 불구, 페이스북 등 주요 IT기업이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7.12포인트(0.10%) 떨어진 16449.1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6포인트(0.04%) 하락한 1939.38에, 나스닥 지수는 6.41포인트(0.14%) 오른 4620.37에 거래를 마쳤다.

페이스북은 지난주 발표한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지난주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유가는 예상치보다 낮은 중국지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31.6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2달러(6%) 낮아진 수치고 5영업일만에 처음으로 떨어진 것이다.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2012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럽증시도 중국 지표의 부진과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0.30% 떨어진 341.25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9% 밀린 6060.10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41% 내린 9757.8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6% 하락한 4392.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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