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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피아니스트의 여유 |
(서울=포커스뉴스)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의 음반작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성진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쇼팽 콩쿠르 우승기념 및 도이치 그라모폰(DG) 전속 레코딩 계약' 기자간담회에서 "정명훈 선생님은 음악가로서 너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조성진은 오는 4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정명훈 전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첫 정규음반을 녹음한다. 조성진의 첫 정규음반에는 쇼팽 협주곡 1번과 발라드 네 곡이 담길 예정이다.
그는 "정명훈 선생님과 2009년 처음 협연한 이후 20번 넘게 공연했었다" 면서 "선생님한테 배운게 너무 많고 감사드리는 분이다. 오는 4월에 녹음하는 것도 너무 기대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성진은 자신을 믿고 음악활동을 지원해준 부모님께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부모님께서 음악가도 아니고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이 아닌데도 제가 음악이 좋다고 하니까 지원해주셨다"면서 "가장 고마운 건 저를 믿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성진은 오는 2일 예술의전당에서 '제 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이번 내한 공연은 쇼팽 콩쿠르 본선 무대를 그대로 재현하는 공연이다. 우승자인 조성진을 비롯해 샤를 리샤르 아믈랭(2위), 케이트 리우(3위), 에릭 루(4위), 이케 토니양(5위), 드미트리 시쉬킨(6위)까지 모든 입상자가 모여 갈라 공연을 펼친다.(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10월 폴란드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제17회 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2.01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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