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선대위 인선 확정…정장선·이용섭 총선 지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1 1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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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원장 정무특보에 이용재·곽수종
△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인선이 1일 확정됐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총선기획단장과 총선정책공약단장에 각각 정장선 전 의원과 이용섭 전 의원이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총선기획단과 총선정책공약단은 선대위원장 산하 기구다.

선대위원인 정장선 전 의원은 지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 2011년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김 대변인은 정 전 의원의 발탁 배경에 대해 "당 사무총장을 지낸 바 있어 당무 전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그리고 불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자유롭게 선거 업무를 총괄 지휘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기획단장은 총무본부장을 겸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총선정책공약단장에 선임된 이용섭 전 의원은 현재 선대위원과 비대위원을 겸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탈당했다가 탈당 1년 8개월여 만인 지난달 17일 복당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직에 유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정무특보로 두 분을 임명했다"고 말했다.

정무특보 두 명은 이용재 전 세종문화회관 관장과 곽수종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다.

김 대변인은 "두 분은 오랫동안 김 비대위원장과 개인적인 인연을 이어오셨다"며 "이분들이 당에 관여한다기보다 김 비대위원장이 정치적·전략적 판단을 할 때 조언을 얻기 위해 (두 사람을 임명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정성호 의원이 장병완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예결위원장직을 직무 대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2015.08.14 박동욱 기자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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