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시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1 1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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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단, 황열병 예방접종 실시

(서울=포커스뉴스) 중남미 최대 여행 시즌인 2월 리우 카니발과 8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지카(Zika)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일반 관광객들과 올림픽 선수단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카 바이러스가 중남미지역에서 미주,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산됨에 따라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문체부는 우선 관광업계와 협력해 중남미 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요 증상, 감염경로, 예방방법 등 안전 정보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불안감 해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여행 사이트인 '지구촌스마트여행'과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한국 여행업협회를 통해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카 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입․출국장 내 예방교육을 위한 안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한 홍보는 지난 달 15일 부터 진행중이다.

문체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침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선수단에게 가능하면 반바지와 소매 없는 옷의 착용을 지양하고, 모기 살충제를 자주 사용할 것을 권고하는 등 보건위생 지침이 담긴 안내책자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황열병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대표 선수단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선수단 결단식에서 질병과 테러에 대비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바이러스 전문가가 포함된 올림픽 의료팀을 지원할 계획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지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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