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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농심은 짬뽕라면 제품 '농심 맛짬뽕'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맛짬뽕의 미국 수출 초도물량은 총 100만달러(약 12억원)어치다. 배를 통해 미국까지 이동하기 때문에 이르면 이달 중순께 미국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현지에서 맛짬뽕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심은 우선 맛짬뽕을 미국 전역의 중소형 마켓 위주로 판매한다. 이후 짜장라면 '짜왕'과 함께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쳐 미국 내 대형마트 입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맛짬뽕을 2~3월중 △일본 △중국 △호주 △대만 △필리핀으로도 선적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을 통해 닦아놓은 탄탄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맛짬뽕의 열풍을 미국까지 번지게 할 것"이라며 "짜왕과 맛짬뽕 등 두 제품이 신라면을 도와 농심 글로벌 시장 공략의 새로운 주역이 될 것이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농심의 짬뽕라면 '맛짬뽕'이 화물차에 실려 미국 수출을 앞두고 선적장으로 이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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