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빠진 흥국생명 4연패 부진에 PO 기회 잡은 도로공사와 GS칼텍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31 18:37:13
  • -
  • +
  • 인쇄
도로공사와 GS칼텍스, 3위 흥국생명에 승점 6점차 추격
△ 백어택하는 시크라

(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배구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잡았다. 순위가 4위로 높아졌다.

도로공사는 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12 26-24)로 완승했다. 도로공사는 10승13패(승점 30)를 기록하며 4위로 순위가 한계단 높아졌다. 승점이 GS칼텍스(9승14패)와 같지만 승수가 앞섰다.

4연패에 빠진 흥국생명(13승11패·승점 36)은 도로공사와 GS칼텍스로부터 동시에 추격을 받게 됐다. 승점은 6점 차이지만 도로공사와 GS칼텍스 모두 흥국생명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흥국생명은 외국인선수 테일러가 발바닥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 추격을 뿌리칠 힘이 떨어져 있다.

이날도 흥국생명은 테일러 없이 경기를 치렀다. 이재영 홀로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도로공사에게는 맡길 수 있는 해결사가 있었던 반면 흥국생명은 마땅치 않았다. 도로공사는 외국인선수 시크라가 20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황민경(10득점) 장소연, 김미연(이상 8득점)이 고루 활약하며 흥국생명 수비를 흔들었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도로공사의 공격력에 무너진 흥국생명은 3세트 반격을 노렸다. 이재영이 홀로 분전하며 듀스 접전을 펼친 것. 하지만 도로공사의 높이를 뚫은 창도, 외국인선수 시크라의 공격을 막을 방패도 마땅찮았다.(서울=포커스뉴스)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NH농협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도로공사 경기에서 도로공사 시크라가 GS칼텍스의 3중 블로킹위로 백어택을 시도하고 있다. 2015.12.30 우정식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