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이사 날짜가 맞지 않아 보증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들을 위해 '이사시기 불일치 보증금 대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금리를 낮춘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사시기 불일치 보증금 대출 대상을 기존 '임차주택 보증금 2억원 이내 세입자'에서 '3억원 이내 세입자'로 확대하고, 대출 금리도 2%에서 1.8%로 인하한다. 대출 최고한도는 이전과 동일한 1억8000만원이다.
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의 지원 내용을 정리한 홍보용 리플렛을 제작해 내달 중순부터 동주민센터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의 경우 단기대출지원이 필요한 가구가 많을 것으로 보고 해당 지역에 우선 홍보할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시민들이 어렵게 구한 전세주택에 단기 자금 융통의 어려움으로 입주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대출 수혜자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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