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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김광현 2016시즌 캠프 첫 불펜투구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SK 김광현이 순조롭게 전지훈련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김광현은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의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에서 30일(한국시간) 처음 불펜 마운드에 섰다. 올 전지훈련 김광현의 첫 불펜투구였다.
김용희 감독, 김원형 투수코치 등 SK 코칭스태프의 관심이 컸다. 올시즌도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김광현이 던지는 공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김광현은 총 41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 36개와 체인지업 5개를 각각 던졌다.
김용희 감독과 김원형 투수코치는 만족감을 보였다. 투구밸런스가 안정적이라는 점에 김광현의 몸상태를 짐작할 수 있었다. 김용희 감독은 "첫 불펜피칭이라 투구밸런스를 맞추는데 중점을 뒀는데 나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원형 투수코치도 "전력투구는 아니었다. 스로잉이나 투구동작 등을 봤을 때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잡혀 있었다"라고 평했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전지훈련에서와 똑같은 일정으로 몸상태를 조절하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전지훈련에서도 올시즌과 같은 같은 날짜에 처음 불펜피칭을 시작했다. 똑같이 전지훈련 시작 15일만이었다. 당시 김광현은 총 33개를 던졌다. 패스트볼 23개와 체인지업 10개였다. 어찌보면 지난해보다 좀더 투구수와 패스트볼 갯수가 많은 편. 몸상태와 투구밸런스가 지난해보다 좀더 좋다고도 볼 수 있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30경기 14승6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현재처럼 순조로운 훈련일정이라면 충분히 올시즌도 기대할만한 수치다. 김광현도 첫 불펜투구를 마친 뒤 "첫 불펜피칭을 무리없이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속도도 지난해와 비슷하다. 팀에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프로야구 SK 투수 김광현이 30일(한국시간) 미국 전지훈련 캠프에서 처음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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