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29일 오후 1시 37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신주에 은박지 테이프가 걸려 변압기 휴즈가 끊어지면서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휴즈는 변압기에 과부하·과전압·이상전압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차단(융단)돼 변압기를 보호하는 장치다.
이 사고로 인근 556세대에 약 1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당시 인근 주민들은 난방을 가동하지 못하거나 거리에 신호등이 꺼지고, 정전된 건물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1명이 구조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정전은 오후 2시 29분에 복구됐다.
소방당국과 한국전력공사 측은 인근에서 진행한 중소기업청 산하 단체의 포럼 행사에서 에어샷 테이프를 발사해 은박지 테이프가 전신주에 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사진제공=서울 강남소방서>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