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이번엔 리버풀 영입 희망 리스트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9 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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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에 이어 리버풀이 다음 시즌 위해 영입 준비중

(서울=포커스뉴스) 리버풀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이하 치차리토)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활약중인 멕시코 대표팀 공격수 치차리토(27)는 올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올시즌 18라운드까지 15경기에 나서 11골을 기록중인 치차리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경기에서 5골을 넣었고 DFB포칼(독일축구협회컵)에서도 2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23경기에서 무려 19골을 넣은 셈이다.

2010-2011 시즌 맨유에서 13골을 넣었고 이후 두 시즌에서도 각각 10골씩을 넣으며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던 치차리토는 이후 플레잉 타임이 크게 줄었고 지난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올시즌 레버쿠젠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자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 개막과 함께 치차리토는 아스날의 영입 대상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타임즈는 29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리버풀이 치차리토의 영입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물론 리버풀이 치차리토를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당장 영입하려는 것은 아니다. 올시즌 이후 새로운 시즌을 위한 포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영입을 위해 리버풀이 준비중인 이적료 규모는 2600만 유로(약 341억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레버쿠젠은 지난해 8월 맨유에서 그를 영입하며 1100만 유로(약 144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바 있다.

치차리토가 아스날의 영입 대상 리스트에 올랐을 당시 레버쿠젠은 그에 대한 이적 불가 방침을 나타냈다. 하지만 단 1년만에 2배 이상의 이윤을 남길 수 있다면 레버쿠젠 역시 마음을 바꿀 여지는 있을 것으로 해당 매체는 예상했다. 선수 이적을 통해 이윤 추구에 밝은 레버쿠젠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레버쿠젠/독일=게티/포커스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 치차리토가 지난 2015년 12월13일(한국시간)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득점 뒤 환호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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