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통합계좌 5월부터 시범 운영…2017년 전면 시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9 15: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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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도입, 하나의 계좌에서 주문과 결제 모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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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손쉽게 거래하도록 외국인 통합계좌(omnibus account)가 오는 5월부터 시범 운영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국인 통합계좌 도입 방안을 31일 발표했다. 현재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을 거래할 경우 등록된 ID 계좌별로 결제를 해야 한다. 통합계좌가 도입되면 하나의 계좌에서 주문과 결제가 모두 가능하다.

금융위는 개정 및 시스템 구축 등 통합계좌 도입을 위한 후속조치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5월 시범운영 이후 거래절차 등에서 미비사항 등을 검증, 2017년 전면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

금융위는 통합계좌 도입으로 “다수 펀드를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거래비용이 대폭 감소한다”며 “외국인 개인·중소 기관투자자는 글로벌 증권사를 통해 손쉽게 우리 주식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외국인 투자등록제도의 핵심적인 기능인 외환·주식시장의 외국인 자금 모니터링은 통합계좌 도입 이후에도 차질 없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사후보고를 통해 최종투자자의 투자내역을 알 수 있다”며 “외국인 투자등록제도의 핵심기능인 외환·주식시장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외국인통합계좌 변경 전후<사진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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