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사흘 연속 상승한 국제 유가에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누그러들면서 원화 가치가 다소 큰 폭으로 상승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4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99.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206.0원에 출발했다.
국제 유가가 사흘 연속 상승하고 미국 뉴욕 증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완화되는 분위기였다. 러시아 석유장관이 감산 논의를 밝히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모두 2% 상당 오름세를 보였다. 페이스북·아마존 등 대형 IT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미국 증시 역시 상승세를 타면서 원화 가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또 월말을 맞이해 수출업체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추가로 나오면서 원화 가치 상승폭이 확대됐다.최근 1개월 원·달러 환율 동향.<자료제공=네이버 금융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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