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 규모는 연간 80조엔 유지
(서울=포커스뉴스) 일본이 경기 부양을 위해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키로 했다.
일본은행(BOJ)은 29일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주재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1%에서 -0.1%로 인하했다. 위원 총 9명중 5명의 위원이 찬성했고 4명은 반대했다.
이에따라 민간은행이 BOJ에 자금을 예치할 경우 이자 대신 0.1%의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현재 매체들은 이같은 BOJ의 결정으로 일본의 민간은행들이 BOJ에 자금을 예치하지 않고 시중에 적극적으로 대출해주거나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0.1% 기준금리는 다음달 16일부터 적용된다.
또 BOJ는 이날 장기국채 매입을 통해 본원 통화를 늘리는 양적완화 규모를 연간 80조 엔(803조 원)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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