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 車사고시 피해줄일 장치는 "안전벨트>에어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9 14: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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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국내 소비자들이 자동차 운행중 사고시 에어백보다 안전벨트에 대한 안전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자동차 전문 리서치 업체인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운전자 132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안전벨트와 에어백이 사고로 인한 상해/사망과 같은 위험을 얼마나 줄여줄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안전벨트 77%, 에어백 59% 순으로 신뢰를 나타냈다.

국산차 보유자에게 수입차 보유자들은 ‘크게 줄여줄 것’이 안전벨트 96%, 에어백 92%로 답해 각각 19%, 33% 높았다.

국산차 보유자 4명 중 1명 만이 에어백을 신뢰했고, 과반수(54%)는 ‘아마 작동할 것’ 으로 답했따. 이외 16%는 ‘알 수 없다’, 5%는 ‘아마 비작동’으로 답해 소수만이 에어백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고시 국산차의 에어백이 터져 제대로 작동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25%에 불과한 반면, 수입차의 경우에는 7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결과는 △수입차 보유자의 안전장구에 대한 신뢰가 국산차보다 크며 △수입차는 안전벨트와 에어백에 별 차이가 없고, △국산차는 안전벨트에 대한 신뢰가 에어백 보다 훨씬 더 크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김진국 컨슈머인사이트 사장은 "국내 메이커들이 안전하지 않은 차 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근본적인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GM의 앞좌석 중앙 에어백 테스트 모습.<사진제공=한국GM> 2016.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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