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지시로 2011년부터 시작해 ‘청소년 과학적 이해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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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사이언스챌린지우승자_유럽견학.jpg |
(서울=포커스뉴스) 한화그룹은 미래의 노벨상 후보들인 과학영재들을 초청해 독일과 스위스의 선진 과학기관과 연구소를 방문,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초청된 과학영재들은 지난해 8월에 개최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5’의 입상자 중, 은상 이상 5개팀 10여명이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발굴, 육성을 지시해 시작한 청소년 과학경진대회로 2011년부터 5년간 3400개팀에 7300명의 고등학생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단순히 과학영재를 발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구와 인류 현안에 대한 청소년의 과학적 이해를 높인다는 공익적 취지에 따라 ‘지구를 살리자 (Saving the Earth)’라는 주제를 가지고 5년째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 과학경진대회로는 국내 최대의 상금규모를 자랑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40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금상, 은상 외 동상 및 특별상을 받은 모든 본선 진출 팀에게도 200~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은상 수상 이상의 팀에게는 미국 또는 유럽의 선진 과학기관을 방문, 견학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역대 수상자들 가운데 60%가 넘는 학생들이 해외 명문대, 서울대, KAIST, 포스텍 등 국내외 우수대학으로 진학했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인 독일 작센주 탈하임에 위치한 독일 한화큐셀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등을 방문했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연구소이며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은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참가한 과학영재들은 유럽 현지의 발전된 과학기술력과 창의, 혁신사례들을 관찰하고 체험했다.
또한 방문기간 동안 현지 연구원의 특강과 현지 학생들과의 대담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 학생들은 태양의 도시로 유명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시를 찾아 친환경 에너지가 실제 도시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사용되는 지를 살펴봤다.
지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황수진(17세, 용인 죽전고)양은 “한화그룹이 마련해준 해외 선진과학기관 방문견학 프로그램을 통해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앞으로 친환경적인 재생에너지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지구환경을 위한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해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한화그룹은 지난해 8월에 개최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5'에서 입상한 과학영재 10여명에게 글로벌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해 제공했다.<사진제공=한화그룹> 2016.1.29. 조윤성 기자 cool@focus.co.kr참가 학생들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인 독일 작센주 탈하임에 위치한 독일 한화큐셀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등을 방문했다.<사진제공=한화그룹> 2016.1.29. 조윤성 기자 coo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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