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1.2%↑…'3개월만에 반등'(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9 1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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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생산, 수출부진에도 건설업 및 서비스업 덕에 1.5%↑

(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2% 늘어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지난해 연간 산업생산은 수출 부진에도 서비스업과 건설업 덕에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늘었다. 월별 산업생산은 작년 2월 2.2% 증가한 이후 5월까지 감소세를 보였으나 6월에 0.6% 증가하면서 반등한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10월 1.3%, 11월 0.5%로 두 달 연속 떨어진 바 있다.

광공업 생산과 투자가 동반 증가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등의 생산 증가로 지난해 12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1.2% 늘었다.

이에따라 제조업 재고는 3.0% 줄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0%포인트 상승한 73.8%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합세를 나타냈고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자동차 등 내구재 판매가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줄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0월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통계청은 전년동월대비로 3.5% 늘어 소비가 양호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항공기) 투자가 줄어 전월보다 6.1% 감소했다. 공사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보다 7.4% 증가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매판매액지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증가에도 내수출하지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의 감소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건설수주액과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의 감소로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산업생산은 광공업 생산이 지난 2014년 대비 0.6% 감소세를 보였으나 서비스업(2.9%) 등의 증가로 전년대비 1.5% 늘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 감소에도 승용차 등 내구재,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판매 증가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컴퓨터와 사무용기계, 일반산업용 기계 등이 줄었으나 자동차와 특수산업용기계 부문에서 늘어 전년보다 6.2% 증가했다.

건설수주가 48.3% 늘었고 건설기성이 2.1% 증가했는데, 건설수주는 1990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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