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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철 원내대표, 모두발언 |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9일 "지난 주말에 양당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합의한 대로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 법사위에 계류된 미쟁점 법안을 처리한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본회의 직후 양당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함께하는 2+2 회동 개최해 미합의 법안을 논의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인권법은 오전 중에 정책위의장이 조율해 '함께'라는 단어를 법안 어디에 넣을지 상의할 예정"이라면서 "법사위는 오전 10시에 열기로 했고 여기서 30건 정도를 통과시켜서 본회의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 원내대표는 "노동계가 있어야 할 곳은 대화의 장"이라면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자제를 당부했다.
원 원내대표는 "지금 수술하지 못하면 몸 전체 망해질 것"이라면서 "후진적인 시위를 중단하고 미래를 위한 노동개혁에 주도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원 원내대표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 보도에 대해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이므로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음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 당국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정을 위한 안보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원유철(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1.26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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