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쉐보레_전국_대리점_워크숍_1.jpg |
(서울=포커스뉴스) 연초 준대형차 시장에 전운이 고조돼 있는 가운데, '원조 돌풍'인 한국GM의 임팔라가 3월내 출고 적체를 해소하고 기아차 신형 K7과 본격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GM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된 임팔라는 출고 대기물량이 1만대를 넘어서며 적체가 장기화됐지만, 지난 12월부터 물량 확보가 원활해지면서 현재 6000대가량 밀린 계약 일정이 빠르면 3월께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GM 관계자는 "GM 본사로부터 임팔라의 추가 물량 공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2개월 안에 출고난은 진정될 것"이라며 "이르면 3월부터 판매가 정상궤도에 오르면 경쟁차(K7)와진정한 승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암팔라는 출시 두달만에 월 평균 1500대가량 판매고를 올리며 기아차 K7을 꺾고 준대형세단 시장 2위에 올라섰다. 임팔라는 향후 공급선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경우, 월 평균 판매량이 2000대 안팎의 판매가 예상돼 신형 K7과 준대형시장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임팔라는 미국 디트로이트 소재 GM 햄트리믹공장에서 생산공급되고 있고, 물량 공수 기간도 15일 이상 걸려 초기에 필요한 물량을 충당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초반 물량도 올 총 5000대를 예정했으나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이보다 2배가량 많은 1만대로 공급량을 늘려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신형 K7은 사전 계약 2주만에 7500여대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중이다. 기아차는 경쟁모델로 임팔라와 렉서스 ES350을 겨냥해 마케팅에 나서면서 연초 준대형 시장이 혼전 양상에 들어갔다.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이 워크숍에서 올해 판매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쉐보레> 2016.1.27.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