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망BSI도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66
(서울=포커스뉴스) 대내외 불확실성에 기업체감경기가 세 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의 여파 등으로 기업체감경기가 얼어붙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65로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다음달 전망BSI도 66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업황BSI는 71이었다가 11월 68, 12월 67로 떨어지며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BSI가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다. 100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1월 지수를 기업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69로 전월대비 2포인트 줄었고 중소기업도 60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수출기업은 67로 전월대비 6포인트 떨어졌고 내수기업은 65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매출BSI의 1월 실적은 77로 전월과 동일하며 다음달 전망은 78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BSI는 84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은 85로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자금사정BSI 1월 실적은 83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도 82로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제조업(서비스업)의 1월 업황BSI는 68로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고, 다음달 업황BSI는 68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매출BSI는 7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은 79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1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순환변동치는 92로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2016년 1월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 <자료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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