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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발언하는 김무성 |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누구보다 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지향해온 분이니 야당 내 운동권의 진영논리에 휘둘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쟁점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일각에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북한인권법을 무력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데 제발 이번만큼은 국민 앞에 약속한 내용이 공수표가 되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김 위원장은 2012년 새누리당에서 일자리 창출 등 '국민 앞에 10대 약속'을 함께 만든 사이"라고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갈등해소, 포용적 성장, 경제민주화도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를 통한 세대 간 상생이 이뤄져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저서 '지금 왜 경제민주화인가'를 언급하며 "김 위원장은 책에서 고용유연성을 한층 강조해 임의로 정리해고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는 현행 노동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주장과 달리 민주노총 등 귀족노조의 요구에 휘둘리고 있는 더민주의 노동정책에 대해 (김 위원장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 국민 앞에 분명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1.28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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