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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가 미술시장의 장기적인 활성화를 위해서 국가적 차원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8일 오후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한국미술 해외진출 전략 컨퍼런스 : 데이터와 미술시장'에서 "2010년 이후 지속되던 침체를 극복하고 반등하기 시작한 우리 미술시장의 장기적인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이사장 역시 "해외의 사례처럼 국가나 기업에서 미술품 유통 DB를 구축해 미술품 거래정보를 다양하게 공개함으로써 미술시장의 신뢰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K-Artmarket.kr)'이 시장의 불신과 정체현상을 해소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미술시장의 통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김선영 대표와 김영석 이사장을 비롯해 최창희 감성정책연구소 소장, 손성옥 갤러리EM 대표, 김현희 서울옥션 기획홍보 총괄 팀장, 정종효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김율희 어포더블아트페어 한국 지사장 등 국내 시각예술분야 전문가 및 작가, 전공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술시장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 미술시장의 현황을 진단하고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술시장, 데이터로 말한다'라는 최창희 소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손성옥 갤러리EM 대표의 '갤러리 성장 및 해외진출의 필요충분조건', 김현희 서울옥션 팀장의 '데이터로 푸는 단색화 열풍, 그 이후', 정종효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의 '아트페어 전성시대, 국내 페어가 취해야할 전략' 등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 둘째 날인 29일에는 '미술시장 진출의 길을 열다 : 신진작가로의 성장 및 시장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미술품 가격형성 과정, 미술 매개자(미술관, 딜러, 신생 공간 등)들과의 관계형성 방법 등 미술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가 28일 오후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한국미술 해외진출 전략 컨퍼런스 : 데이터와 미술시장'에 참석해 "미술시장의 장기적인 활성화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사진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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