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레스, 첼시서 장수 수닝으로 이적…구아린도 상하이 선화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8 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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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톱클럽 소속 선수들, 중국으로 속속 이적

(서울=포커스뉴스) 첼시 소속 미드필더 하미레스의 중국행이 확정됐다.

중국 프로축구리그 장수 수닝은 브라질 대표 하미레스를 첼시로부터 영입한 사실을 27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2700만 유로(약 354억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미레스는 장수와 2019년 연말까지의 계약기간에 사인을 마쳤다. 지난 2010년 8월 포르투갈 벤피카 리스본에서 첼시로 이적했던 하미레스는 이로써 5년 반만에 첼시를 떠나 중국에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됐다. 당시 첼시는 2200만 유로(약 289억원)의 이적료를 벤피카에 지불한 바 있다.

하미레스는 첼시 소속으로 251번의 공식경기에 출장했지만 올시즌 리그에서는 선발로 7번밖에 나서지 못하며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첼시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물론 FA컵과 캐피털원컵 우승컵도 한 차례씩 들어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우승도 한 차례씩 차지해 유럽 무대에서 선수로서 들어올릴 수 있는 거의 모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장수 수닝이 하마레스의 영입을 확정짓는 동안 또 다른 중국팀 상하이 그린랜드 선화는 인터 밀란 소속 콜롬비아 대표팀 미드필더 프레디 구아린의 영입을 확정했다. 상하이 선화는 2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아인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들에 따르면 인터는 공격적인 자원의 영입을 위해 삼프도리아에서 에데르의 영입을 거의 확정지은 상태다. 이에 따라 에데르의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자금 확보가 필요했고 이에 따라 구아린에게 높은 이적료를 제시한 상하이 선화로의 이적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상하이 선화가 구아린의 영입에 들인 이적료는 1300만 유로(약 170억원)로 알려지고 있다.<멘체스터/영국=게티/포커스뉴스> 첼시 소속 하미레스(사진 왼쪽)가 2015년 12월28일 오후(한국시간)에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보스윅-잭슨과 공 소유권을 다투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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